[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BL이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서울 논현동 소재 KBL 센터에서 '2023 KCC와 함께하는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선발된 선수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용산고 장혁준과 휘문고 이제원(이상 1학년)이 선발됐다.
서류 전형과 실기 테스트,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된 장혁준과 이제원은 내년 1월 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어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8주간 교육을 받는다.
김희옥 KBL 총재는 "뜨거운 경쟁을 통해 최종 선발된 두 선수가 서로 의지하면서 대한민국 농구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제적인 감각과 시각을 넓히고, 인성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KBL은 유망선수의 해외연수를 통해 기량 향상과 동기부여, 해외 선진리그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U-18(18세 이하) 국가대표로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참가해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한 이주영(삼일상고 3학년)을 비롯해 총 4명의 농구 유망주가 해당 프로젝트의 수혜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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