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GC 가드 변준형이 프로농구 2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KBL은 13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MVP로 안양 KGC 변준형이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변준형은 올 시즌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78표 중 61표를 획득, 서울 SK의 자밀 워니를 제치고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변준형은 2라운드 기간 중 경기당 평균 30분 44초를 출전하며 16.9점(전체 7위·국내 3위), 5.4어시스트(전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16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6연승을 이끈 뒤에는 "2라운드 MVP를 받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원하는 바를 이뤄낸 셈.
2018-2019시즌 데뷔 후 다섯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변준형은 이로써 2021-2022시즌 3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변준형의 활약에 힘입은 KGC는 현재 15승 5패를 기록,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서 1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정 경기에서 5점 차로 아쉽게 패했던 KGC와 변준형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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