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조동현 감독, "맞으면 안 되는 3점슛, 허용하면 안 된다"

[사전인터뷰] 조동현 감독, "맞으면 안 되는 3점슛, 허용하면 안 된다"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2.12 18:57
  • 수정 2022.12.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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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KCC에게 모두 승리하며 자신감이 오른 현대모비스는 또 한 번 승리를 노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11승 8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 뒤로 치열한 2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2위 자리를 지키고 1위 추격을 이어가기 위해 이날도 승리를 노린다. 올 시즌 KCC와 2번의 맞대결 모두 승리를 거둔 만큼 이날 3번째 맞대결에도 자신감이 있다. 

이날도 승리를 위해 경기에 나서는 조동현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난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는 건 좋다. 조금 걱정되는 것은 방심하는 것인데 선수들이 그러진 않을 것이다. 방심하지 않고 자심감 있게 경기에 나서야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KCC도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직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흐름이다. 이런 KCC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조 감독은 "디펜스가 조금 강해진 듯하다. 근래에 KCC가 수비에서 적극성이 높아졌다"라며 "오늘은 허웅과 이근휘의 3점슛을 막는 데 집중할 것"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 감독은 "맞으면 안 되는 슛을 맞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맞아도 되는 3점과 맞으면 안 되는 3점이 있다. 지난번 캐롯전도 그렇고 맞으면 안 되는 3점을 맞으면 무너진다"라면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도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며 실수를 한다. 다른 선수들도 그렇고 승부처에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조금 줄였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 경험이 조금 쌓여야 한다. 아직 경험이 풍부한 앞선 수비가 많지 않다. 아직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것뿐, 더욱 성장할 것이다. 나도 2, 3년 차 때 똑같았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전주=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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