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엄지 치켜세운 최태웅 감독 "오늘 전광인의 투지 자랑스러워"

[현장인터뷰] 엄지 치켜세운 최태웅 감독 "오늘 전광인의 투지 자랑스러워"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12.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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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와의 경기.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이날 경기 승리 후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KOVO)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와의 경기.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이날 경기 승리 후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오늘 전광인이 보여준 투지 대견스럽다."

현대캐피탈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3)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와의 지난 10월 25일 첫 번째 맞대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클래식매치서 연달아 승리를 챙겼다. 더불어 리그 4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8승 4패 승점 24으로 1위 대한항공(승점28)과의 격차를 4로 줄였다. 

경기 후 만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잘했던 것 같다. 자신들이 경기에서 하고자 하는 것들을 잘 보여준 것 같다. 또 (문)성민이와 (박)경민이도 오늘 잘해줘서가 다른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은 19득점 공격성공률 81.25%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최 감독은 "(전)광인이가 아마 말을 안 해서 그렇지 2년 동안 상처가 많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본인과 팀 성적에 대해 아픔이 있었을 것 같다. 올 시즌에는 주장으로써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오늘 전광인이 보여준 투지가 대견스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달라진 경기력으로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는 현대캐피탈. 하지만 우승을 위해선 1위를 수성중인 대한항공을 꺾어야 한다. 이에 최 감독은 " 지금 실력으로 봤을 땐 아직은 (대한항공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낮은 승률을 뒤집어서 반드시 대한항공을 이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천안=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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