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남다른 자신감' 최준용, "3라운드 목표는 당연히 9승"

[현장인터뷰] '남다른 자신감' 최준용, "3라운드 목표는 당연히 9승"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2.07 13:2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에서 SK의 최준용이 볼을 잡고 달리고 있다. (사진=KBL 제공)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에서 SK의 최준용이 볼을 잡고 달리고 있다.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내가 있으니 SK는 확실히 다른 팀이 됐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이에 SK는 9승 9패를 기록하며 3연승을 이어간다.

특히 최준용의 활약이 빛났다. 최준용은 30분 48초 동안 뛰며 15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렇듯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용은 복귀 직후부터 엄청난 시너지를 내며 부진에 빠져있던 팀을 끌어올렸다. 최준용 복귀 후 5승 1패를 달리고 있는 SK다.

이날 최준용은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초반부터 완벽한 어시스트를 선보이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줬다. 경기 후 만난 최준용은 이에 대해 "일단 내가 볼을 잡으면 (자밀) 워니가 알아서 잘 뛰고 자리도 잘 잡는다. 그래서 패스를 잘 줄 수 있다"라면서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없을 때 워니가 많이 외로웠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SK의 매력적인 옵션 중 하나로 꼽히는 워니와 자신과의 2대2에 대한 완성도를 묻는 말에는 "핑계일 수 있겠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다.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지금 완성도는 한 50% 정도 되는 것 같다"라면서도 "3라운드부터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수준을 만들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남다른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최준용은 다음 목표도 크게 잡았다. 그는 "3라운드는 당연히 9승, 전승이 목표다. 1위 해서 통합우승도 또 하고 싶다"라면서 "늦게 팀에 돌아와서 아쉬운데 정규리그 우승은 못하더라도 챔프전 우승은 꼭 하고 싶다. 최소 목표가 챔프전 올라가서 승리해 백투백 우승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께 팀으로 복귀한 최성원에 대해서도 "일단 나와 성원이가 있으니까 SK는 확실히 다른 팀"이라며 "나도 세리머리를 하고 싶은데 슛이 안 들어가서 세레머니가 나오지 않고 있다. 성원이가 요즘 3점슛을 잘 넣어서 세레머니는 성원이가 해야할 듯"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잠실학생=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