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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39-41, 피 말리는 듀스 혈전…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연패탈출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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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기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서브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피 말리는 듀스 혈전 끝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연패를 끊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경기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39-41, 25-18, 25-21)로 승리했다. 김연경이 중요한 순간마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25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달 25일 현대건설전, 29일 GS칼텍스전에서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그 사이 개막 10연승을 달린 1위 현대건설과 격차가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맞이한 기업은행과의 경기. 이날 흥국생명은 1세트를 5점 차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역대급 듀스가 펼쳐졌다. 

지난 2일 경기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2세트 피말리는 듀스가 펼쳐졌다. (사진=KOVO)

23-24, 1점 지고 있던 상황에서 옐레나가 퀵오픈 공격을 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마치 세트를 새로 치르는 것처럼 긴 공방이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물러서지 않았다. 30점, 35점 고지를 넘어섰고 선수들의 승부욕과 집중력이 역대급 경기로 이어졌다. 

2세트는 50분 동안 이어졌다. 39-39에서 산타나의 퀵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쌓은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김수지가 옐레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2세트를 극적으로 승리했다. 

양 팀 합쳐 80점을 합작하는 듀스 혈투였다. 이 80점은 V리그 여자부 역대 한 세트 최다 득점 2위 기록이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2005년 12월 31일 KT&G와 도로공사가 1세트에서 작성한 82점(KT&G 42점·도로공사 40점)이다.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분위기가 꺾일 법했지만 베테랑 김연경이 중심을 잡았다. 김연경은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3세트에서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다. 특히 세트 중반 11-9로 앞선 상황에서 긴 랠리가 이어지자, 김연경이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뒤에어 옐레나와 함께 기업은행의 공격을 차례로 블로킹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흥국생명은 4세트를 블로킹에서 5-1로 앞서며 쉽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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