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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카 주바치의 커리어 나이트, 30-30 대기록 달성에 리바운드 한 개 부족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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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이비카 주바치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조국 크로아티아가 월드컵에서 대승을 거둔 날 주바치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LA 클리퍼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컵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114-100으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지만 인디애나를 잡아냈다.

크로아티아 출신 빅맨 이비카 주바치가 훨훨 날았다. 주바치는 35분 40초를 뛰면드 31득점 29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공격 리바운드만 12개를 걷어냈다. 인디애나 팀 공격 리바운드가 9개 였는데 주바치 혼자서 인디애나 보다 많이 잡아냈다.

클리퍼스에서 그동안 제한적인 역할을 했던 주바치는 커리어 처음으로 30분 이상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3쿼터에 이미 20(득점)-20(리바운드)을 달성한 주바치는 4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대기록 달성을 위해 4쿼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9득점 29리바운드를 기록한 이후 자유투로 2점을 적립, 31득점 29리바운드를 완성했다. 30-30까지 리바운드를 한 개만 남은 상황에서 파울이 그를 가로막았다. 

자유투 성공 후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인디애나 TJ 맥코넬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6번째 반칙을 범했다. 주바치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고 주바치는 그대로 벤치에 앉았다. 주바치가 30-30을 달성했을 경우, 1980년 이후 4번째 NBA 대기록을 쓸 수 있었다. 하지만 리바운드 하나 차이로 아쉽게 물러났다. 

경기 후 주바치는 "경기 전부터 정말 중요한 경기이고 공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되새겼다. 시작부터 정신 무장이됏다. 우리에게 정말 좋은 승리다"라고 전했다.

이날은 주바치의 조국인 크로아티아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둔 날이었다. 주바치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경기를 봤다. 정말 자랑스럽다. 벨기에까지 물리치고 나아갈 수 있다"라고 기뻐했다.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당시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던 주바치는 2019년 2월에 클리퍼스로 이적헀다. 이는 1984년 이후 클리퍼스와 레이커스 사이에서 일어난 유일한 트레이드로 남아있다. LA 라이벌 간의 트레이드는 그만큼 드물다. 주바치는 이 트레이드에 포함돼 유니폼을 갈아 입었고 클리퍼스에서 단숨에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매 시즌 성장을 했던 주바치는 이날 대기록까지 작성하며 자신의 포텐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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