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WKBL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교육청, 강원대학교와 손 잡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2일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에서 강원도 교육청, 강원대학교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완 WKBL 총재를 비롯해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여학생 체육활동 및 여자농구 선수 경력자를 활용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WKBL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2019년도부터 경기도,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시도 교육청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152명의 여자농구 선수 경력자를 강사로 파견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기간 755개 학교에서 약 7만 8000명의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농구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선수 경력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통해 학교 스포츠클럽 강사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을 충분히 학습한 뒤 학교로 파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WKBL 관계자는 "향후 강원도 교육청, 강원대와 함께 강원도 내 각급 학교 정규수업 및 스포츠클럽을 통해 여학생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 각 시도 교육청과의 업무 협약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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