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이상호 영입으로 내야진 보강… 투수 조이현·박선우 영입도 확정

kt 위즈, 이상호 영입으로 내야진 보강… 투수 조이현·박선우 영입도 확정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11.22 15:10
  • 수정 2022.11.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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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에 영입 된 내야수 이상호. (사진=연합뉴스)
kt 위즈에 영입 된 내야수 이상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내야 보강이 절실한 kt 위즈가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내야수 이상호를 영입했다. 

kt 관계자는 22일 "이상호는 최근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마무리 캠프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구단에선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상호와 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는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심우준과 백업 권동진이 상무에 지원하면서 내야진에 공백이 생겼다. 또 내야수 신본기도 FA를 신청하면서 내야진 구성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베테랑 2루수 박경수가 선수 생활 연장을 확정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내야 전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kt는 LG서 방출된 내야수 이상호를 영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올 시즌 이상호는 60경기서 타율 0.250 5타점 9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안정된 수비와 좋은 주루 플레이를 자랑하며 LG서 백업 내야수 및 대주자로 활약했다. 이상호의 영입으로 백업 내야 자원을 확보한 kt는 FA 시장에서 계속 내야수 영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kt는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조이현과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박선우도 영입했다. 조이현은 한화 이글스와 SSG에서 총 79경기에 등판한 경험 많은 투수다. 박선우는 2016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유망주였으나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하고 지난달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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