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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최종전 우승…상금왕·올해의 선수·평균타수 싹쓸이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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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가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리디아 고가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과 개인 주요 부문 1위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내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에게는 더없이 화려한 2022시즌 피날레였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소재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나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써낸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써냈다. 2위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는 2타 차였다.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는 올해에만 3승을 따냈는데, 그가 한 해에 3승을 한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결과로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다 우승 상금인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8000만원)를 챙긴 리디아 고는 총 436만 4403 달러(약 58억 6100만원)를 기록,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 1위였던 이민지(호주)를 제쳤다. 

특히, 리디아 고의 시즌 상금 436만 4403 달러는 15년 만에 나온 투어 통산 두 번째 단일 시즌 상금 400만 달러 돌파 기록이다. 그에 앞서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436만 4994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은 물론,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새겼다.

리디아 고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오른건 지난 2015년에 이어 7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평균 타수는 지난해에 이은 2연패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이정은이 공동 4위(12언더파 27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16개 대회 연속 트로피에 입을 맞추지 못했다.

자연스레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신인왕, 최다승 등 주요 부문 타이틀 경쟁에서도 밀렸다.

2023시즌 LPGA 투어는 내년 1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시작된다. 시즌 총상금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서는 건 2023시즌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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