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홈 개막전 승리' 조동현 감독, "어린 선수들이 신이 났다"

[현장인터뷰] '홈 개막전 승리' 조동현 감독, "어린 선수들이 신이 났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19 16: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사진=KBL)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86-7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며 7승 4패가 됐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홈 개막 경기인데 팬들에게 승리를 드려서 기분이 좋다 선수단이나 저나 좋은 경기력을 앞으로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게이지 프림은 홀로 38분 넘게 뛰며 승리에 일등공심이 됐다. 조동현 감독은 "게이지 프림의 장점이다. 엔트리 패스를 잘 넣어주는 연습을 계속 했다. 프림 선수가 잘 받아서 넣어준다. 프림도 신이 나서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살려가도록 하겠다"라며, "기술적인 부분은 여전히 볼 없는 움직임은 약하다. 하지만 그 외에서 에너지가 다른 외국선수들의 이상이다. 그 부분이 다른 외국선수들보다 좋은 흐름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라고 기뻐했다.

외국선수 1명으로 2경기 째 치르는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조 감독은 "(함)지훈이를 중심으로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해줬다. 더 많이 달려주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신이 나기 때문에 잘 해주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2라운드 들어 신민석의 활용도도 늘어나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수비가 보완이되면 기용을 할 생각이었다. 수비수가 아니기 때문에 엄청 뛰어나진 않더라도 팀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해달라고 했다. 코치들과 연습을 하면서 수비 영향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슛이나 리바운드와 같은 재능은 있다. 수비에서 마이너스만 아니라고 본다면 기용해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경기 막판 슈팅이 흔들렸던 부분에 대해선 "슈팅은 선수들에게 넣어라고 해달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우리는 다른 팀보다 수비에 적극적을 가져가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 그래도 35분을 뛸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그래서 용병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슈팅에 대해서는 크게 얘기하지 않는다. 들어가면 좋은 것이고 안 들어가면 저희의 플레이를 가져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커스 데릭슨을 후반 단 4점에 묶은 것도 주효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3점슛을 줄이자고 했다. 마커스 데릭슨 전반전을 봤을 때 2점으로만 20점을 줬다. 데릭슨에게 40점을 줘도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봤다. 또, 데릭슨이 전반에 20점을 넣어도 후반에 20점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3점슛이 아니라 2점으로만 20점을 주는 것은 괜찮다고 봤다"라며, "이정현과 데릭슨의 득점을 줄이는 플랜이었다. 이정현과 데릭슨에게 3점슛을 내주지 말자고 했다. 수비적으로 나선 (김)영현이와 (서)명진이가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울산=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