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이원중의 빠른 속공 기대하고 있다"

[사전인터뷰]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이원중의 빠른 속공 기대하고 있다"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11.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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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사진=KOVO)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오늘은 (이)원준이가 속공을 많이 연결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펼쳐진다.

2라운드 첫 시작은 상위권 간의 맞대결로 출발한다. 대한항공은 5승 1패를 거두며 승점 15점으로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1라운드 마치며 2위에 올랐다. 

두 팀의 지난달 28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3-0 승리로 먼저 웃었다. 완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경기 전 만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에 대해 "(지난 경기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못했던 것 같다. 대한항공이 그런 면에서 더 잘 파고들었던 것 같다. 현재 대한항공과 우리 팀의 순위는 1, 2위지만 아직 우리가 모자란 부분이 있다. 하지만 6라운드 동안 분명히 해결책을 찾아 이기는 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각 팀의 1라운드 종합적인 데이터를 봤을 때 우리 팀이 대한항공에 앞서는 부분은 리시브 효율 밖에 없었다. 더 많이 준비를 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태웅 감독은 세터 이원중을 이날 경기의 키플레이어로 뽑았다. 그는 "(이)원중이가 대한항공과 경기를 했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원중이가 대한항공을 상대했을 때 속공을 많이 구사했다. 1라운드에서는 속공을 많이 못 보여줬지만 오늘은 속공을 많이 연결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최태웅 감독이 앞세우고 있는 탄탄한 수비 위주의 배구는 얼만큼 완성됐을까. 최 감독은 "제 생각보다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실력이나 기본기 등 개인이 습득할 수 있는 부분에서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블로킹과 수비 간의 경험을 더 쌓아 경기력에서 보여 주는 게 앞으로는 중요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천=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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