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커리어 첫 퇴장 안긴 부커와 맞대결… 17일 '골든스테이트 vs 피닉스'

톰슨, 커리어 첫 퇴장 안긴 부커와 맞대결… 17일 '골든스테이트 vs 피닉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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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 NOW)
(사진=SPOTV NOW)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피닉스 선즈가 풋프린트 센터에서 맞붙는다.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인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클레이 톰슨과 데빈 부커의 만남이다. 지난달 26일 두 선수는 뜨거운 트래쉬토크를 펼쳤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톰슨은 커리어 첫 퇴장을 당한 바 있다. 한편, 이 경기에서 부커는 3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해 피닉스의 대승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 대 피닉스 경기는 17일 오후 12시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뜨겁게 맞붙었던 톰슨과 부커는 경기가 끝난 이후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커는 당시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드래프트 때부터 닮고 싶었다”고 말했고, 톰슨 역시 인터뷰에서 “부커와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를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코트 안의 일을 밖으로 끌고 가지 않기로 한 두 선수는 다시 코트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지난 경기의 뜨거운 기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기에서 어느 선수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6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둔 반면, 원정 경기 전패를 기록해 중하위권에 위치했다. 경기당 5개의 3점슛 성공으로 31.5득점과 함께 6.4어시스트를 기록한 커리를 중심으로 좋은 공격을 뽐냈지만 수비는 경기당 117.5실점으로 리그 최하위권이다. 지난 시즌 경기당 105.5실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수비가 약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피닉스 원정에 나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직전 샌안토니오전에서 95실점만을 허용한 안정된 수비를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원정 4연전 일정을 마친 피닉스는 홈구장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부커가 평균 26.5득점으로 활약 중인 가운데 부상으로 결장 중인 크리스 폴의 이탈이 아쉽게 작용했다. 피닉스는 평균 9.4어시스트로 부문 리그 2위인 폴의 부상 이탈이 있던 필라델피아전을 포함해 네 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하지만 홈 경기에서 6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홈팬들 앞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리그 최소 실점팀(경기당 106.1실점)인 피닉스가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연패를 벗어날 수 있을까.

경기 중 신경전이 있었던 톰슨과 부커의 리매치에서 어떤 선수가 웃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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