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고령친화 연구 센터’개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고령친화 연구 센터’개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1.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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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용구 제품에 대한 급여적정성 연구, 전시체험관 운영을 통한 체험 기회 확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복지용구 급여제품의 상시 품질관리 체계 구축 및 급여적정성 확보를 위한 실증연구 수행을 위해 ‘건강보험 고령친화 연구센터’를 설립·개관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고령친화 연구센터
건강보험 고령친화 연구센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 新노인의 욕구수준 증가, 돌봄인력 부족 등 다양한 환경변화로 복지용구 사용은 증가하고, 신기술 제품 등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요구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고령자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복지용구 급여제품의 표준기준 마련과 상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급여적정성 확보 및 급여적정비용 연구를 위한 「건강보험 고령친화 연구센터」 를 설립했다.

연구센터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과제로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설립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토교통부, 강원도가 함께 참여했다.

건강보험 고령친화 연구센터 2층과 3층에 자리한 전시관과 체험관은 국내외 다양한 고령친화용품 전시·체험 및 홍보를 통한 수요자 선택권 강화를 지원한다.

2층 전시관에서는 국내외 고령친화용품(복지용구) 280여종, 장애인보조기기 30여종, 그 외 지역우수제품과 신기술 제품 등 다양한 전시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는 물론, 자신의 신체상태와 생활환경에 적합한 제품이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3층 체험관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네 신기술 등을 활용해 고령자와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미래지향적 거주환경을 제시하고, 다양한 형태의 실내외 공간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복지용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고령자의 신체 상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노인생애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실증연구와 연계하여 급여제품 등에 대한 Test-bed(시험대)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4층 연구센터는 복지용구 제품에 대한 자체 시험검사, 사용의 적합성 등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증하여 급여적정성을 확보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복지용구 제품의 품질관리 기반 조성 및 제품의 급여적정성 검증 기준 마련 등으로 수요자 중심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사용성 실증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급여이용자 특성에 적합한 품목별, 기능별 표준급여 개발 지원체계 마련 및 고령친화용품 표준모형을 제시할 예정이며, 비용효과성 검증을 통해 합리적 표준원가 산정기준 및 제품의 적정가격 결정을 지원하는 등 고령친화 실증연구 수행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공단 이원길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전시체험관 운영을 통해 신기술이 적용된 비급여 제품까지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보 전달과 서비스 이용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 또한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사용자 중심의 고령친화제품 실증연구를 수행해, 사용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급여화를 추진하는 등 고령자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안전하고 올바른 재가생활 실현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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