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변우혁 ↔ KIA 한승혁·장지수 1대 2 트레이드 단행

한화 변우혁 ↔ KIA 한승혁·장지수 1대 2 트레이드 단행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11.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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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 되는 한승혁(왼쪽)과 KIA 타이거즈로 떠나는 된 내야수 변우혁. (사진=연합뉴스/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 되는 한승혁(왼쪽)과 KIA 타이거즈로 떠나는 된 내야수 변우혁. (사진=연합뉴스/한화 이글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오프시즌 트레이드 1호를 성사했다. 

두 구단은 10일 "KIA 투수 한승혁과 장지수와 한화 내야수 변우혁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IA는 투수 두 명을 내보내고 거포 유망주 변우혁을 품었다. 변우혁은 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1차 지명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뒤 프로 통산 2시즌 동안 50경기에 출전해 28안타(4홈런) 10타점 12득점 타율 0.246, OPS 0.681을 기록했다.

변우혁은 입단 동기인 노시환, 유로결과 함께 한화의 유망주 삼총사로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변우혁은 팀 내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하며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KIA 관계자는 "변우혁 영입으로 장타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를 보강하게 됐다. 1, 3루 모두 가능한 코너 내야수로서, 군 복무까지 마친 선수라 활용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강속구 투수 2명을 데려오면서 마운드를 강화했다. 한승혁은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해 다양한 역할을 맡길 수 있는 투수다. 덕수고 출신 우완 투수 한승혁은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올해까지 통산 228경기에서 411⅓이닝을 던지며 18승 24패 2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5.84 탈삼진 69개를 기록했다. 

장지수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KIA에 입단한 유망주로 2022시즌엔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손혁 한화 단장은 "한화가 강팀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선발투수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현재 젊은 선발 후보들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이 필요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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