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드림' 설운도X소코도모, 세대 뛰어 넘은 '특별 퍼포먼스' 눈길

'아바드림' 설운도X소코도모, 세대 뛰어 넘은 '특별 퍼포먼스' 눈길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2.11.08 08: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설운도와 소코도모의 특별한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아바드림(AVA DREAM)'은 인순이와 유회승의 특급 컬래버레이션 '아바팅'으로 시작했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해 30년 차이 선후배의 우정이 빛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아바팅'에 이어 이날의 첫 번째 아바 '마! 도로스 아이가'가 등장했다. 아바 제작기 영상 속 연륜이 느껴지는 드리머의 움직임과 자연스러운 경상도 사투리가 드림캐처들의 추리 세포를 자극했다. 

'마! 도로스 아이가'에 추가 힌트로 '노숙'이 공개됐고, 그는 어릴 적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수석 덕후'라는 결정적인 힌트를 건넸으나 그의 정체를 눈치 챈 드림캐처는 없었다. 

'마! 도로스 아이가'는 트로트계의 대부 가수 설운도였다. 그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선곡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부스트업 무대를 꾸몄다. 노래를 마친 뒤 설운도는 "우리가 살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어머니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자 지주"라며 "영일만이 어머니 고향이다. 어머니 생각하며 이 노래를 선곡했다"라고 밝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두 번째로 '안질리나 젤리곰'이 드림캐처들을 만났다.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아바 '안질리나 젤리곰'의 제작기 영상을 보면서 드림캐처들은 김민규, 이상엽, 김지석 등을 거론했다.

특히 '안질리나 젤리곰'에 관한 키워드 중 '5개 국어'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방청객) 중 한 명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 같다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와 '그렇고 그런 사이'를 매시업한 곡으로 개성 강한 부스트업 무대를 꾸민 '안질리나 젤리곰'의 정체는 바로 소코도모였다. 그는 원곡 가사 대신 자신이 직접 작사한 가사를 통해 '나답게 살자'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했다.

소코도모는 '안질리나 젤리곰'으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회전목마' 이전에 내가 냈던 음악은 실험적이고 어려운 음악이었다"면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젤리처럼 나만의 음악적 가치관을 지키면서 대중성 있는 음악을 하면 멋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 CHOSUN '아바드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