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한국가스공사, 계속되는 부진…1라운드 최하위 마무리

'3연패' 한국가스공사, 계속되는 부진…1라운드 최하위 마무리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1.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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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LG 경기, 한국가스공사 이대성 돌파 (사진=KBL 제공)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LG 경기, 한국가스공사 이대성 돌파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3연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62-7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를 이어간 한국가스공사는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 2쿼터 각각 20득점 이상을 쏘아 올리며 전반을 앞서 나가며 마무리했지만, 후반 3, 4쿼터에서는 16득점만을 올리며 무너졌다. 이렇듯 전반 59%를 기록했던 야투 성공률이 후반 3쿼터 들어서 27%로 뚝 떨어졌다. 3, 4쿼터 동안 27개의 야투 중 6개만을 성공시켰다.

이와 함께 부상의 악재도 닥쳤다. 3쿼터 6분 44초를 남기고 돌파하던 이대헌이 LG 서민수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시즌 초반 한국가스공사는 좀처럼 3점슛이 터지지 못하고 있다. 현재 3점슛 성공률 27.2%로 리그 최하위다. 외곽 로테이션에서 여러 차례 구멍이 생긴다.

홈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문제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 홈에서 기세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이대성의 꾸준한 활약과 머피 할로웨이의 경기력이 올라온 것은 긍정적이지만, 반등을 위해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

이제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17일 고양 캐롯과 맞대결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유도훈 감독은 휴식기 동안 부진을 날려버릴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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