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태 심판, 한국인 최초로 NBA 정규리그 휘슬

황인태 심판, 한국인 최초로 NBA 정규리그 휘슬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1.01 09: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NBA 시범경기에 나선 황인태 심판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11일 NBA 시범경기에 나선 황인태 심판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국내 프로농구 KBL 심판 출신인 황인태 심판이 한국인 최초로 NBA 정규리그에서 휘슬을 불었다.

황인태 심판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피닉스 선스의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부심을 맡았다.

그는 아직 이번 시즌 NBA 공식 심판진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한국인 심판이 NBA 정규리그에 나선 건 처음이다. 지난달 11일 한국인 심판 최초로 NBA 시범 경기에 출장한 황인태 심판은 마침내 정규리그 무대에 첫발을 디딘 것.

황인태 심판은 2004년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을 시작으로 2008-2009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KBL에서 통산 466경기(플레이오프 등 포함)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부 결승전 심판으로 배정되는 등 국제 대회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20년 1월 아시아 최초로 NBA 심판 양성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미국으로 건너갔고, 2021-2022시즌에는 NBA 하부리그에서 심판을 봤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