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턴어워즈 3관왕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오스카 본격 도전

새턴어워즈 3관왕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오스카 본격 도전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10.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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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포스터 (사진=더쿱 제공)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포스터 (사진=더쿱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얼어붙은 극장가에서 순수 입소문의 힘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각종 영화상 수상과 노미네이션 소식을 알리며 내년 아카데미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의 SF 및 판타지, 스릴러 장르 등의 영화 및 TV드라마를 대상으로 열리는 시상식 새턴어워즈에서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그중 최우수 판타지 영화상, 여우주연상(양자경), 남우조연상(키 호이 콴)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쏟았다.

이와 함께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 영화를 대상으로 한 영화상 고담어워즈가 2022년을 빛낸 후보들을 공개했다. 고담어워즈는 오스카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대표적인 어워드로, 오스카를 점치는 첫 번째 바로미터가 되는 시상식이다.

올해 고담어워즈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파친코’ 주역 박민하 등이 노미네이트되어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운 상황.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주연상과 조연상까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대세감을 드러내며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프론트 러너로서 아카데미 수상 예측에 힘을 실었다.

한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개봉 3주차 주말인 28일~30일 3일간 3만 6639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며 누적 관객수 17만 8004명을 기록, 3주 연속 견고한 박스오피스 순위를 이어가며 북미 15주 연속 TOP 10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29일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시네마에서 열린 이동진 평론가와의 앵콜 GV가 매진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어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을 더욱 가열시켰다.

뿐만 아니라 전주 대비 주말 좌석수가 대폭 확대되는 현상으로 해외 개봉 당시 10개 상영관에서 시작해 3,000개 이상으로 늘어난 글로벌 흥행 열풍이 한국에서도 재현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감독 인터뷰와 메이킹 영상 10분을 추가한 특별판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또한 내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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