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김상식 감독, "KT 워낙 강했던 팀…언제 터질지 몰라"

[사전인터뷰] 김상식 감독, "KT 워낙 강했던 팀…언제 터질지 몰라"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0.30 13:53
  • 수정 2022.10.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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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상식 감독 (사진=KBL 제공)
안양 KGC 김상식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승승장구를 이어가는 KGC지만, 안심보다는 집중을 강조했다. 

안양 KGC는 30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수원 KT와의 맞대결을 가진다. 6경기를 치른 현재 KGC는 5승 1패로 1위에 자리했다. KT는 한 경기 덜 치른 채 1승 4패로 공동 8위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오늘 똑같이 준비했다. 준비한 대로만 하면 될 것 같다"라며 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KT에 대해서는 "지금 KT가 잘 안되고는 있지만, 워낙 강했던 팀이다. 한 번 터지면 화력이 세다. 언제 터질지 모른다. 방심하면 안 된다"라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날 KGC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렌즈 아반도를 대기 명단에 추가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아반도의 상태는 어떨까. 이 물음에 김 감독은 "원래 다음 달쯤 기용할 생각이었다. 근데 회복이 빠른 듯하다. 오늘 상황 봐서 경기에 투입할 수도 있다"라면서 "경기는 뛰려면 20분 이상은 소화할 수 있겠지만, 경기 이후에 통증이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한다. 다쳤던 걸 알기에 조금 더 준비 기간을 두려고 했지만, 워낙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움직임 부분에서는 큰 문제 없을 듯"이라고 대답했다. 

뒤이어 김 감독은 "이번에 신인드래프트로 들어온 신입들도 열심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많이 따르고 배우려고 한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하면서도 "우리가 1위에 있긴 하지만, 아직 승차가 많이 나진 않는다. 경험 삼아 이들을 기용하는 건 안 된다. 경기력은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다.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누구라도 투입시킬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안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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