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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3년 만에 정상 개최! 우상혁 등 슈퍼스타 뜬다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0.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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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높이뛰기 월드랭킹 1위 우상혁이 오는 7일 개막하는 전국체전에 출전해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7월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은 뒤 포효하는 우상혁.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올해 전국체전 대회에 우상혁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낸다.

오는 7일 울산광역시에서 103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대회로 13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2020년에는 전국체전을 아예 열지 않았으며, 작년에는 일반부 없이 19세 이하부 경기만 치렀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시·도 선수단 2만 7606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294명 등 역대 최다인 2만 8900명이 참가해 49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올해 출전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한국 육상 역사를 갈아치운 높이뛰기 세계 1위 우상혁이다. 그는 2022년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우승(2m 34),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2m 33),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2위(2m 35) 등 새 역사를 써왔다.

우상혁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나선다. 그는 충남고 재학 시절이던 2013년과 2014년, 실업 입단 후인 2015, 2016, 2018년 등 총 다섯 차례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세계 최정상급 점퍼가 돼 금의환향한 우상혁의 목표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였던 로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공동 8위(2m 15)에 머물렀던 아쉬움도 털어낼 기회다.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 올림픽부터 지금까지 한국 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고 힘을 얻었다"라며,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전국체전을 준비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 여자 체조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이 올해 전국체전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 짓는 여서정. / 연합뉴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서 도마 동메달을 회득, 한국 여자 체조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도 전국체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당시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등재된 난도 6.2점짜리 '여서정'을 펼쳐 수행점수 9.133점으로 15.333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받으며 세계에 재능을 뽐낸 바 있다.

여서정은 1996년 애틀란타 대회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의 딸이다. 8일 단체와 개인 종합, 9일 도마 결선 출전을 앞둔 그가 다관왕에 성공하며 '부전여전'을 증명할지 시선이 모인다.

(사진=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103회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5관왕 및 대회 MVP에 도전한다. / AFP=연합뉴스)

지난해 남자 고등부 5관왕을 차지했던 수영 간판 황선우는 올해 일반부에 출전해 2년 연속 5관왕 및 전국체전 MVP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 44초 47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경영 종목 메달 및 15년 만의 자유형 200m 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1분 44초 62)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0.15초 단축한 황선우이기에 이번 대회서도 그가 얼마나 빨리 물살을 가를지가 관심사다.

황선우는 9일 계영 800m를 시작으로 10일 자유형 200m, 11일 계영 400m, 12일 자유형 100m, 13일 혼계영 400m에 차례로 출전한다.

(사진=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가 오는 7일 개막하는 전국체전에서 개인과 단체, 계주 종목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은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근대 5종 남자 개인전 동메달 획득 후 메달을 들어 보이는 전웅태. / 연합뉴스)

한국 근대5종의 새 역사를 작성한 전웅태도 뜨거운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도쿄 올림픽 근대5종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1964년 도쿄 올림픽부터 참가한 근대5종 종목에서 57년 만에 시상대에 태극기를 띄우는 순간이었다. 아시아 선수로는 2012 런던 올림픽 차오중룽(중국)의 남자 개인전 은메달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입상이다.

전웅태는 올림픽 외에도 2022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남자 계주·혼성 계주), 2022시즌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파이널 우승 등 물오른 기량을 자랑 중이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개인과 단체,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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