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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대표팀, '21→25위' 세계 랭킹 하락… 세계선수권 3연패
  • 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9.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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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3차전 폴란드와 한국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폴란드의 공격을 막고 있다. (사진=FIVB)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빠진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 랭킹이 마저 하락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3차전에서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7-25, 18-25, 16-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튀르키예에 이어 전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폴란드전까지 1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대회 3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3연패(승점0)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반면 홈에서 대회를 치르는 폴란드(승점9)는 3연승으로 1위를 지켰다.

한국은 조별 예선 통과가 힘들어졌다. 각 조에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최소 2승 3패를 거두어야만 예선 통과가 가능하지만 한국은 벌써 3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2경기를 이긴다면 진출이 가능하지만 1승은 고사하고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있어 다음 라운드 진출은 쉽지 않다.

이날 한국은 폴란드 상대로 20점 이상을 넘긴 세트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서브에이스에서만 4-2로 앞섰고 블로킹 득점에서 2-9로 밀리는 등 득점력이 저조했다. 이주아가 팀 내 최다인 13점을 냈고 이선우가 8점을 보탰지만 전력 차이를 넘어서기엔 무리였다. 반면 폴란드는 스티시악 마그달레나가 16점, 로잔스키 올리비아가 12점으로 28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7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전패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결국 국제 랭킹까지 하락했다. 대회전 21위였던 한국은 29일 FIVB가 공개한 세계랭킹이 25위까지 하락했다. 점수도 147점으로 거의 20점이나 깎였다. 우크라이나(24위) 체코(22위) 프랑스(21위) 멕시코(20위)가 한국을 밀어내고 앞 순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까지 하락한 한국은 파리올림픽 출전권에서 더욱 멀어졌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은 개최국 프랑스와 올림픽 예선을 통과한 6개국, 그리고 세계 랭킹에 따라 선발된 5개국 등 총 12개국에 주어진다. 15연패로 랭킹하락을 면치 못한 한국은 파리올림픽행까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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