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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혁·박민채 선발' 은희석 감독, "팀에 도움이 된다면 뛸 수 있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9.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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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석 감독과 신동혁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우리 순번에 운이 정말 좋은 드래프트다." 부임 후 첫 드래프트를 치른 은희석 감독이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 삼성은 27일에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신동혁, 2라운드 5순위로 박민채를 선발했다. 삼성은 지명 순위에 비해 알짜배기 선수들을 데려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희석 감독은 삼성 부임 전 연세대학교 지휘봉을 오랜 기간 잡았다. 그러다 보니 아마추어 선수들을 가장 잘 아는 감독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시절 스카우트를 위해 이 선수들을 고등학교 때부터 지켜봤기 때문에 장단점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은희석 감독의 판단은 빛났다. 은희석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희 순번에서 만족스러운 드래프트였다"라고 총평했다.

1라운드에 선발한 신동혁은 은희석 감독의 제자다. 연세대 시절 함께 했기 때문에 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 선수다. 은 감독은 "얼리 엔트리가 늘어났고 각 구단의 구상에 따라 밀렸지만 로터리픽까지 거론되던 선수였다. 운이 좋게도 우리가 선발 할 수 있었다. 다른 원하는 선수가 있었는데 (신)동혁이가 우리 차례까지 내려오면서 뽑았다. 뽑은 선수가 하필 저에게 배웠던 선수였다. 팀적으로 봤을 때도 시스템적으로 도움이되는 선수였다"라고 평가했다.

은희석 감독과 박민채 (사진=KBL)

2라운드에 뽑은 박민채는 올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10.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은희석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봤던 부분이 있다.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알고 있고 (박)민채가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다고 본다. 리딩 가드로 수행 능력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1라운드 후반까지 거론됐던 것 같은데 뜻하지 않게 밀렸다. 아주 좋은 선수를 뽑았다"라고 기뻐했다.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발전이 필수적이다. 두 선수의 단점을 명확히 알고 있는 은희석 감독은 냉정하게 선수들의 문제점을 짚었다. 그는 "동혁이는 여러 가지 준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192cm가 조금 안 된다. 현재 KBL에서 요구하고 있는 스몰 포워드 신장보다는 못 미친다. 슈팅 가드의 신장이다. 동혁이가 그런 부분에서 2대2 능력이나 드리블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 된다면 쓰임새가 더 좋을 것 같다"라며, "민채는 안정적인 리딩, 어시스트 능력, 준수한 득점 능력이 가지고 있다. 대학에서는 상대 팀 선수로만 봤다. 기량과 함께 스피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 스피드와 힘이 대학 무대에서도 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명 순위가 밀렸을 것 같다. 일단 피지컬적인 부분 스피드와 파워를 늘려야 한다. 2대2 능력도 나쁘진 않은데 준수한 수준이다. 프로는 냉정한 곳이다. 그 포지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2대2 능력을 확실히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김시래, 이정현이 있기 때문에 같이 생활하다보면 보고 따라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인 기용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은희석 감독은 팀의 쓰임새를 강조했다. 그는 "학교라면 졸업을 시키고 취업을 시키고 해야한다. 프로는 당장 저희 전력에 도움이 된다면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든, 신인 선수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뛰어야 한다"라고 가능성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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