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압도적인 화력' 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박신자컵 첫 우승!

[박신자컵] '압도적인 화력' 삼성생명, 우리은행 꺾고 박신자컵 첫 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8.31 17:41
  • 수정 2022.08.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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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선수들 (사진=WKBL)
용인 삼성생명 선수들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생명이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며 박신자컵 첫 우승을 기록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80-51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박신자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해란은 MVP를 수상했다.

삼성생명은 조수아(19점), 박혜미(16점), 강유림(15점), 이해란(14점) 등 고른 활약이 이어졌다. 3점슛을 13개나 성공시켰다. 

우리은행은 김은선이 20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외곽 수비가 아쉬웠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생명의 속도가 살아났다. 이해란을 중심으로 조수아와 박혜미, 신이슬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우리은행은 나윤정과 박다정이 나섰지만 삼성생명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골밑 공략을 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를 27-8로 마쳤다.

삼성생명의 흐름은 계속됐다. 빠른 페이스를 유지했다. 조수아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우리은행은 야투 난조에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김은선이 연이어 득점을 만들어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생명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리드를 유지했고 2쿼터를 37-23으로 끝냈다. 

삼성생명은 3쿼터부터 이해란이 다시 코트를 밟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해란은 돌파를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조수아와 박혜미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우리은행의 공격이 다시 침체된 사이 삼성생명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살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박다정과 김은선, 나윤정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조수아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지면서 3쿼터를 65-38로 마무리했다.

이후 이변은 없었다. 삼성생명은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드를 이어갔다.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팀 컬러를 확실히 살렸다. 우리은행은 김은선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화력을 살린 삼성생명은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 (사진=WKBL)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 (사진=WKBL)

청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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