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3위 마무리' 진경석 코치, "가용 인원 늘리는 것이 목표"

[박신자컵] '3위 마무리' 진경석 코치, "가용 인원 늘리는 것이 목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8.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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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진경석 코치 (사진=WKBL)
청주 KB스타즈 진경석 코치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B스타즈가 박신자컵에서 소기의 성과를 확인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3,4위전에서 66-52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박신자컵을 3위로 마쳤다.

경기 후 진경석 코치는 "저희 팀이 박신자컵을 준비했을 때 대표팀에 차출됐고 부상자가 생기면서 5명 밖에 없었다. 연습경기를 하면서 하나원큐에게 큰 점수차로 졌다. 케세이 라이프고 KBS 중계까지 있어서 하나도 준비를 안 된 것처럼 보여질까바 걱정이었다. 그래도 언니들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어린 선수들도 발전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오늘 경기는 모션 오펜스 위주로 계속해서 시켰다. 힘들긴 하지만 상대도 역시나 인원이 적었기 때문에 잘 해줬다. (엄)서이는 정규리그에도 뛰어야 한다. (이)윤미도 가야 한다. (양)지수도 다치면서 오랜 기간 쉬었다. 가용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감독님의 생각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특히 서이가 첫 두 경기에서는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KB스타즈 박신자컵에 백업 선수들의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진경석 코치는 "코치 입장에서는 조금씩 아쉽다. 서이의 활동량이 좋다. 언더 사이즈지만 리바운드 잡고 나가는 것이 좋다. 속공도 잘 한다. 첫 두 경기 때는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4강전에는 급한 모습이 나왔다. 지수는 수비가 좋지만 공격력이 보강이 되어야 한다. 윤미는 슛이 갖춰지고 있는데 수비에서 보완이 돼야 한다. (이)혜주는 아직 어려서 잘 안 되고 있지만 계속해서 성장을 시키고 싶다"라며, "삼성생명은 나이는 어리지만 갖춰진 팀이다. 결승을 한 번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삼성생명이랑 결승에서 만났으면 우리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을 텐데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이번 경기를 잘 마무리를 해줘서 고맙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진 코치는 "저희가 상위권에 있는 팀이다. 원투 펀치도 확실하고 (허)예은이도 많이 올라왔다. (최)희진이, (염)윤아, (심)성영이까지 제몫을 해주고 있다. 다만, 서이가 조금 아쉽다고 생각을 했다. 내·외곽을 다 하는 선수 중에 김한별과 같이 힘도 좋다. (김)소담이가 버거울 때는 서이가 힘이 좋기 때문에 한별이와 같은 유형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아직 경험이 적고 슛 거리가 짧은 부분이 있다"라면서 "그래도 가용 인원을 10명까지 늘릴 수 있다고 본다.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감독님부터 시작해서 코치진까지 포지션별로 훈련을 시키고 있다. 이런 경기가 훈련 때 경험하지 못한 부분을 해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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