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HOME 야구
KIA? 두산? 구단 매각설 '솔솔'
  • 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09 15:17
  • 댓글 0
지난해 3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창단식에서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원형 감독, 민경삼 SSG 랜더스 대표이사, 추신수(오른쪽 끝)를 비롯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내년 KBO리그에 새로운 팀이 등장할까?

지난 8일 SBS스포츠 유튜브 채널 '야구에 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 프로야구 구단 매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두 진행자는 "올겨울 최소 하나 또는 복수의 구단이 매물로 나와 있다"며 "구단 인수에 적극적인 두 기업이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갑작스럽게 구단인수가 벌어졌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SK그룹 SK텔레콤의 SK 와이번스를 인수했다. 지난 2021년 1월 26일 이마트의 공시로 SK텔레콤에서 이마트로 구단 매각이 진행됐고, 2월 23일 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천시·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3월 5일 KBO의 승인을 거쳐 SSG 랜더스가 창단됐다.

SSG는 구단 인수 이후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과 선수 영입 등으로 팀을 단단히 꾸렸다. 인수 2년 차인 현재 SSG는 정규리그 1위를 달리며 구단 인수의 좋은 예로 거듭나고 있다. SSG의 성공을 보고 다른 소비재 기업들도 구단 인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한다. 

KIA 매각설 보도(데일리스포츠한국 1면. 220810)

매년 구단 인수 관련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구단의 적자 구조 때문. 거의 모든 구단이 흑자를 내는 구조가 정착된 메이저리그 구단과 달리 우리나라 프로야구단은 해마다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모기업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사정은 더 안 좋아졌다.

현재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구단은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다. KIA는 올해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명가 재건을 외치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SK 와이번스와 함께 구단 매각설이 흘러나왔다. 두산은 모기업의 적자 등으로 매년 FA에서 선수들을 내보내는 등 3년 전부터 매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각 팀의 커뮤니티에선 이번에 나온 구단 매각설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일부 팬은 "너무 충격적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등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고, "결국 기업은 이윤에 따라 움직인다. 아무리 팬이 많아도 금전적 손해를 무시할 수 없다"며 구단 매각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재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