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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돌아오는 구자욱, 벼랑 끝 몰린 삼성 구해내나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7.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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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경기. 구자욱이 안타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삼성)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이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삼성의 중심 타자 구자욱이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1군 무대에 복귀한다. 오는 22일부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후반기가 시작된다. 

구자욱은 지난달 14일 LG전 이후로 1군 경기에서 자취를 감췄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재활에 돌입했다. 이후 12~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서머리그에 출전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에도 등장하며 1군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아쉬움이 큰 전반기였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과 5년 최대 120억원에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FA(자유계약선수)가 아니었지만 삼성은 일찌감치 장기계약을 안기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붙잡았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삼성 구자욱이 팬사인회에서 사인 후 미소짓고 있다. (사진=삼성)

부담이 커서일까. 시작부터 꼬였던 구자욱이었다. 컨디션 난조로 개막전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한 구자욱은 4월 타율 0.229, 5월과 6월에는 타율 0.333, 0.298로 조금씩 타격감을 회복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타율 0.280 2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1로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부상으로 40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구자욱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사이 팀은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삼성은 전반기를 11연패로 마감했다. 구단 창단 후 처음이자 최다 연패다. 팀의 연패에는 마운드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득점을 내야할 때 터지지 않는 타선의 문제도 맞물려 있다. 지독하게 투타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삼성의 연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장 삼성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리그 2위를 달리는 키움과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1승 8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구자욱은 올 시즌 키움전에서 타율 0.400 1홈런 3타점으로 강했다. 

구자욱은 "무조건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어다니겠다"며 "내 개인 성적에 관해 생각할 때가 아니다. 팀이 1승이라도 더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자욱의 다짐처럼 그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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