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베테랑 한선수-신영석-전광인의 다짐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베테랑 한선수-신영석-전광인의 다짐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7.19 12:30
  • 수정 2022.07.19 12: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치르게 된 왼쪽부터 한선수, 신영석, 전광인.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치르게 된 왼쪽부터 한선수, 신영석, 전광인.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안방에서 오랜만에 국제대회가 열린다. 

오는 28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22 발리볼챌린저컵 남자배구대회가 개최된다. 2년 만에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있으니, 이제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 한선수, 신영석, 전광인이다. 과거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앞으로 있을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을 끝으로 다시 대표팀에 모인 베테랑 3인방이다. 대표팀 주장 한선수는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대표팀에 뛸 의향이 있다. 동료들을 돕고 싶어 최대한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했다.

신영석은 “한국에서 열리는 게 다시 대표팀을 하게 된 큰 이유다”고, 전광인은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이 대표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줄 기회를 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2년 전과는 대표팀이 많이 달라졌다. 박경민, 임동혁, 임성진 등 젊은 선수들이 여러 발탁됐고, 세대교체에 놓였다. 어느 때보다 신구조화가 중요한 상황인 만큼 베테랑들의 책임감도 강하다.

한선수는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고, 신영석은 “직접 이끌어 나가는 것보다는 앞장서서 운동하는 걸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후배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광인 역시 “먼저 보여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 후배들이 보고 따라오고, 그 선수들이 나중에 선배가 됐을 때 자연스럽게 전해지도록 하고 싶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세 선수 모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지만 좋은 성과를 내야 하는 건 변함없다. 기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했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한선수는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찾아뵙겠다”고 말했고, 신영석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의미가 있는 대회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전광인은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를 치르는 만큼 코트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