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 주요 관전포인트

3년 만에 열리는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 주요 관전포인트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7.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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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개최되는 별들의 축제 KBO리그 올스타전이 15~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사진=KBO)
3년 만에 개최되는 별들의 축제 KBO리그 올스타전이 15~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사진=KB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3년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16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잔치에서 수놓여질 가능성이 있는 주요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드림 올스타(kt, 두산, 삼성, SSG, 롯데)가 나눔 올스타(LG, 키움, 두산, KIA, 한화)에 상대 전적 28승 15패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드림이 2019년에 승리했던 기운을 이어가며 2연승을 향해 나아갈지, 아니면 나눔이 3년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자이언츠 이대호가 은퇴 전 마지막 올스타 무대를 맞이한다.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이대호가 은퇴 전 마지막 올스타 무대를 맞이한다. (사진=롯데자이언츠)

드림의 롯데 이대호는 마지막 올스타 무대를 맞는다. ‘조선의 4번 타자’ 라는 별명답게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이대호는 현재 올스타 통산 최다 홈런(4개)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1개의 아치를 더 추가하게 될 경우 역대 올스타 최다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이대호는 현재 7득점을 기록 중으로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도 가시권에 있다. 올스타전 통산 최다 득점은 이종범과 양준혁이 나란히 갖고 있는 9득점이다.

이대호는 SSG 최정과 함께 2017년 대구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초로 연속타자 홈런을 2번이나 쏘아 올렸던 한여름밤의 추억이 있다. 올해도 최정과 함께 5년만에 다시 한번 공포의 드림 타선을 구축해 얼마나 나눔 마운드를 위협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SSG 한유섬도 이번 올스타전에 눈길이 가는 강력한 타자다. 한유섬은 2019년 창원 올스타 무대를 폭격하며 복수의 신기록을 달성해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한유섬은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 했고, 안타를 모두 2루타로 터트리며 올스타 경기 최다 2루타(4개) 및 최다 타점(5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삼성 오승환.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 오승환. (사진=삼성라이온즈)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도 2013년 이후 9년만에 올스타 무대에 선을 보인다. ‘끝판왕’ 오승환은 현재 올스타 통산 최다 세이브(3개)를 기록 중으로 이번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의 승리를 지키게 된다면 본인의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화 장시환도 중간 계투로 올스타전에서 2개의 홀드로 현재 통산 최다 홀드 공동 1위에 중이고 홀드 추가 여부에 따라 단독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원년 첫 올스타전에서 롯데 김용희가 기록한 이후 단 한번도 나오지 않고있는 올스타전 만루홈런 또한 언제나 기대를 모으는 기록 중 하나. KBO리그 40주년 올스타전을 기념해 무더운 여름밤을 가르는 만루축포의 주인공이 탄생할지 여부도 지켜볼만한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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