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NC, 노진혁·박석민 등 6명 1군 말소… 오영수·박대온 등 등록

칼 빼든 NC, 노진혁·박석민 등 6명 1군 말소… 오영수·박대온 등 등록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7.10 13: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다이노스 주장 노진혁이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NC다이노스)
NC다이노스 주장 노진혁이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NC다이노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NC다이노스가 전반기 막바지를 앞두고 엔트리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투수 송명기와 박동수, 류진욱, 포수 김응민, 내야수 박석민과 노진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포수 박대온, 외야수 최우재, 내야수 오영수, 투수 임정호와 이우석, 한재승을 콜업했다.

특히 베테랑 박석민과 주장 노진혁의 엔트리 말소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올 시즌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KBO와 구단으로부터 총 12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박석민은 지난달 10일 징계를 마치고 1군에 복귀했다. 그러나 전날 경기까지 타율 0.156으로 부진했으며 최근 4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노진혁 역시 부진하다.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한 노진혁은 타율 0.243 5홈런을 기록 중이다. 7월 들어서는 타율 3할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날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저지르며 실망감을 안겼다. 

강 감독대행은 "지금 보다 나은 야구를 하기 위해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며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팀 분위기 쇄신 차원의 엔트리 변동이라는 의미다.

이어 "(노진혁은) 플레이를 하는 모습들이 베테랑으로서, 팀의 리더로서 활력소가 됐으면 했다. 그러나 몇 경기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우리 팀이 가야 할 방향과 비교하면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박석민도)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부상으로 빠진 주전 외야수 박건우는 12일 창원 두산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강인권 대행은 "박건우는 어제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었고, 큰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큰 이상이 없다면 12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건우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331로 활약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