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필리핀 국가대표 나바로를 영입했다.
삼성은 7일 "아시아 쿼터 선수로 윌리엄 나바로와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과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198cm의 나바로는 마닐라 아테네오대학 소속으로 포지션은 포워드다. 현역 필리핀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며, 지난달 안양에서 치러진 한국과 두 차례 평가전에 출전한 바 있다. 1차전에서는 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차전에서는 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삼성 관계자는 "나바로는 움직임과 활동량이 좋고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공·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나바로는 내달 12~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소화한 뒤 삼성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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