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t위즈 리드오프 조용호가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했다.
KBO는 4일 10개 구단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kt는 외야수 조용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포수 조대현을 말소했다.
kt는 앞서 지난달 17일 두산전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도중 가슴에 공이 깔려 타박상을 입었다. 통증을 참고 경기에 출전했지만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2군에 내려가지 않고 1군에 남아 동행하면서 재활을 해왔다.
딱 열흘을 채우고 다시 등록됐다. 조용호는 부상 이전까지 66경기에서 타율 0.308 1홈런 14타점 23득점 출루율 0.385를 기록하며 kt의 1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해냈었다. 조용호가 빠진 후에는 배정대가 주로 1번 타자로 나서 타율 3할 출루율 5할을 기록하며 조용호의 빈자리를 메웠다.
4일 기준 kt는 4연승을 기록하며 4위로 점프했다. 5위 KIA가 1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고 중심타자인 강백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조용호의 복귀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밖에도 LG트윈스 우완 오석주, NC다이노스 포수 정범모, 롯데자이언츠 내야수 배성근, KIA타이거즈 윤중현, 한화이글스 김규연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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