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10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 상설전시실 재개관

서울역사박물관, 10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 상설전시실 재개관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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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 재개관 포스터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 재개관 포스터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2020년부터 시작한 상설전시실 개편 공사를 오는 30일 완료하고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개관 10주년 때 전면 개편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상설전시실을 개편한 것이다.

상설전시실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 콘텐츠다. 이번 개편에서는 그간에 축적된 박물관의 전시·유물수집·조사·보존 사업의 성과를 담아 더욱 생생한 ‘서울 사람 이야기’를 강화했고, 노후 전시시설도 새로 교체하여 관람환경의 안전성을 더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서울시 내 공립박물관 최초로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실감형 디지털 전시 체험'이 진행된다. 개화기 종로 거리에서 전차에 탑승하고 개화기 신문물을 마주하는 등 가상현실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120년 전 조선 왕실의 마지막 궁중 행사를 그린 '임인진연도병' 등 새로 수집한 유물들이 최초 공개된다.

도시모형영상관에는 '디지털실감영상실'이 조성됐다. 박물관은 "중앙스크린 및 좌우 벽면, 바닥 모형을 활용한 다면 영상 공간 연출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한류 영향으로 서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개편된 상설전시실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관람객들에게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려주는 '서울의 역사문화 가이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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