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시점 안갯속… 몬토요 감독 "오래 걸릴듯"

류현진, 복귀 시점 안갯속… 몬토요 감독 "오래 걸릴듯"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6.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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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안갯속이다. (사진=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안갯속이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안갯속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스포츠넷 캐나다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상태에 입을 열었다. 

몬토요 감독은 "아직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시즌이 끝났다고 말할 순 없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당시 왼쪽 팔뚝에 불편함을 느꼈고, 58개의 공만 던진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토론토는 이튿날 류현진을 왼쪽 팔둑 통증 및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이후 류현진은 지난 2015년 LA다저스 시절 주치의였던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치료 방법을 논의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몬토요 감독은 "지금 당장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는데, 우선 류현진을 전력 외로 분류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지만,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의 결장 기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현진의 빈자리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매우고 있다. 스트리플링은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나 평균자책점은 5.67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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