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부터 선수까지'…이천수-송종국-현영민, '스포테이너' 만점 활약

'감독부터 선수까지'…이천수-송종국-현영민, '스포테이너' 만점 활약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2.06.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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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이천수-송종국-현영민, 축구 예능 사로잡았다! '존재감 폭발'

'스포테이너' 명가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소속 선수들이 축구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비롯해 최근 tvN '군대스리가'에서도 남다른 축구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것.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축구 예능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 축구 예능에서 빛나고 있는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스포테이너'들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이천수, '이딩크→밀레니엄 특급'으로 감독-선수 다방면서 맹활약…재치 만점 입담까지!

이천수는 '골 때리는 그녀들'과 '군대스리가'를 통해 축구 실력과 예능감을 겸비한 '만능 스포테이너'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에서 FC 불나방의 감독으로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해 '이딩크(이천수+히딩크 합성어)'로 떠오른 이천수. 최근 '군대스리가'에서는 '레전드 국대' 멤버로 공격수를 맡아 현역 시절 '밀레니엄 특급'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 있다.

특히 이천수는 각 프로그램마다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선보이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긴장하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어주는가 하면, 아내 심하은을 향한 팔불출 면모까지 드러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군대스리가'에서도 장난기 가득한 리액션은 물론, 상대팀 선수들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는 등 탁월한 예능감을 뽐냈다.

# '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 '군대스리가'서 공-수 다재다능 '멀티 포지션' 수행 

송종국은 '군대스리가'에서 '히딩크의 황태자'로 불렸던 축구 실력을 드러내 확실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군대스리가'에서 '레전드 국대' 미드필더로 해병대 그리고 최근 특전사와의 경기에 출전한 송종국. 그는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며 볼을 커트하거나 날카로운 센터링으로 공격을 이끄는 '멀티 포지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 밖에도 송종국은 '레전드 국대' 선수들을 경기 내내 격려하는 등 훈훈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기회가 와서 큰 행복이다"라고 특별한 출연 소감을 밝힌 송종국. 앞으로 보여줄 송종국의 행보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 '미드필더→스트라이커' 김정우, '군대스리가'의 신 스틸러!…'킬러 패스'로 공격 주도

김정우의 출연은 '군대스리가'의 '레전드 국대'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됐다. 지난 6일 '군대스리가'에 합류한 김정우는 미드필더가 아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해 '레전드 국대'의 공격을 맡았다. 특히 '킬러 패스'로 최전방 공격수 이천수에게 볼 배급이 쉽지 않았던 '레전드 국대'의 숨통을 틔게 했다.

또한 김정우는 이천수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팀의 공격을 방해하는 등 그라운드 이곳저곳에서 동분서주했다. '레전드 국대'가 특전사에게 1 대 0으로 지고 있는 시점에서 김정우가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외에도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용대와 현영민 그리고 김형일이 축구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군대스리가'에서 김용대는 골키퍼로 지난 해병대와의 승부차기 대결에 나서 빛나는 선방을 이어가 팀 승리를 견인하는 등 '용데사르(김용대+판 데르 사르 합성어)' 수식어를 입증했다. 

현영민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아나콘다의 감독으로 뛰어난 리더십과 전략을 선보이며 역량을 뽐냈다. 이후 '군대스리가'에서는 '롱 드로잉'으로 상대방의 골문을 위협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일은 '군대스리가'에서 별명 '글래디에이터'다운 저돌적인 압박 수비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레전드 국대'의 젊은 피로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축구 예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포테이너'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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