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이대성으로 가드 공백 지웠다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으로 가드 공백 지웠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6.09 12: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트레이드를 통해 2022-2023시즌부터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게 된 이대성 / KBL)
(사진=트레이드를 통해 2022-2023시즌부터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게 된 이대성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전력 보강에 진심이다. 벨란겔에 이어 이대성까지 데려오며 한국·필리핀 국가대표 가드 조합을 완성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을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하는 데이원스포츠에 현금 6억원을 주고 이대성을 받는 현금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 

이대성은 KBL을 대표하는 가드 중 한 명이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베스트 5에 선정됐고, 2021-2022시즌에는 50경기에 나서 평균 31분 24초를 뛰며 17점 2.9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작성했다. 특히, 평균 17점은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 기록이다.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던 2018-2019시즌에는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하며 파이널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낙현의 상무 입대, 두경민(DB)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가드진에 빈자리가 생겼던 한국가스공사. 하지만 벨란겔에 이어 이대성까지 품으며 단숨에 공백을 메웠다. 여기에 박지훈과 우동현, 이원대 등 준척급 자원들을 두루 영입해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대성 영입을 통해 앞선에 생긴 공백을 메우고, 정효근과 이대헌 등 기존 포워드와의 호흡을 통해 다가오는 2022-2023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뵐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국가대표 주장을 맡고 있는 이대성은 대표팀에 소집돼 진천 선수촌에서 2022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대비 강화훈련에 참가 중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을 비롯해 우동현, 박지훈, 이원대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입단 기자회견을 오는 10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입단식에는 유도훈 감독과 차바위,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입단을 축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