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전도연·이병헌 주연, 영화 '비상선언' 8월 개봉

송강호·전도연·이병헌 주연, 영화 '비상선언' 8월 개봉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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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봉 연기...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

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사진=쇼박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배우 송강호가 지난달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브로커'에 이어 '비상선언'으로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쇼박스는 '비상선언'을 오는 8월 개봉하기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테러로 무조건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재난 영화다. 대한민국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한 송강호와 전도연은 물론이고, 일찍이 칸의 레드카펫을 밟으며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끈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그리고 연기파 배우 김소진과 박해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관상'(2013)·'더 킹'(2017)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비상선언’에는 칸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한 두 배우가 출연한다. 송강호가 베테랑 형사팀장 인호를, 전도연이 국토부 장관 숙희를 연기한다.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2007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공개된 '비상선언' 런칭 포스터 2종은 항공 재난을 막고자 하는 지상의 사람들과 항공 재난 속에 갇힌 상공의 사람들을 각각 담았다. 지상에서 항공 재난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은 바로 베테랑 형사팀장 ‘인호’(송강호)와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 청와대 위기관리 센터 실장 ‘태수’(박해준)다. 재난 상황에 빠진 항공기를 지켜보며 피 마르는 1초, 1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표정이 영화 속 실감나는 상황을 예고한다.

포스터에는 아이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재혁’(이병헌),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나선 부기장 ‘현수’(김남길)와 사무장 ‘희진’(김소진), 혼란한 상황을 주시 중인 탑승객 ‘진석’(임시완)의 생생한 표정이 2만 8천여 피트에 달하는 상공에서의 긴급한 상황을 고스란히 전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비상선언'은 2020년 촬영을 마치고 지난해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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