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올해 25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오픈 2022'에 앞서 자선 대회인 채리티 오픈이 개최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의 사전 행사인 SK텔레콤 채리티오픈이 오는 6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 최경주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승의 박지은, '코리안 특급'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이 참가한다. 또 현재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상현과 김한별,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뛴 이보미와 김하늘, 야구 선수 출신으로 골프에 도전하는 윤석민 등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채리티오픈의 총상금은 3000만원으로 2명씩 팀을 이뤄 홀별 매치플레이 대결을 펼친다. A조는 최경주와 박찬호가 한 팀을 이뤘고, 박지은과 윤석민이 같은 편이 됐다. 또 B조에서는 박상현-김한별 팀과 이보미-김하늘 팀의 출전해 남녀 대결이 펼쳐진다. 우승 상금은 출전 선수 이름으로 전액 SK텔레콤 오픈에서 진행하는 보호 종료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이번 채리티오픈은 6월 1일 오후 1시부터 JTBC 골프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총상금 13억원이 걸려있는 SK텔레콤오픈 본 대회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본 대회에는 총 14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PGA 개막전 우승자 박상현, 매경오픈 우승자 김비오, 루키 우승을 거둔 장희민과 함께 김한별, 함정우, 이형준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