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판 3인방 복귀 하루 앞두고… NC, 1군 코치 간 술자리 다툼

술판 3인방 복귀 하루 앞두고… NC, 1군 코치 간 술자리 다툼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5.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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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사진=NC다이노스)
창원NC파크. (사진=NC다이노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코치 두 명이 술자리에서 주먹다짐을 하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NC다이노스 소속 A코치와 B코치가 3일 새벽 대구 수성구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다퉜고, A코치가 B코치를 먼저 때려 싸움으로 이어졌다. A코치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B코치는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NC 측은 "해당 내용을 확인한 뒤 곧바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내부에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NC 선수단은 3일부터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를 위해 2일 오후 대구에 도착했다. 해당 코치들이 3일 경기를 앞두고 새벽 시간까지 술잔을 기울이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엎친데 덮친격이다. 시즌 초반 NC는 최악의 성적으로 최하위 자리에 위치해있다. 가뜩이나 팀 성적이 바닥인데 또 술 때문게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NC는 지난해 7월에도 선수 4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판을 벌였고, 이로 인해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로 이어지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공교롭게도 4일부터는 KBO와 구단 징계를 받은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이 1군 복귀가 가능하다. NC는 시즌 전부터 이들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합류 직적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며 팀 분위기가 더욱 뒤숭숭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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