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전희철 감독, "오리온이 재미 본 농구 못하게 할 것"

[사전인터뷰] 전희철 감독, "오리온이 재미 본 농구 못하게 할 것"

  • 기자명 신수정 인턴기자
  • 입력 2022.04.20 18:51
  • 수정 2022.04.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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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SK 전희철 감독 / KBL 제공)
(사진=서울 SK 전희철 감독 / 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정규리그 1위를 가져온 SK는 자신감이 넘친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4강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전희철 감독은 "정규리그에 비해 떨리지는 않는다. 그런데 잠은 못 잤다. 처음 해보는 4강 PO라 오늘 경기로 많은 것을 경험해보겠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SK는 4강 직행 티켓을 따내 쉬는 기간 오리온의 6강 경기를 지켜보며 전략을 세웠다. 전희철 감독은 "오리온은 6강 지난 3경기 경기력이 좋았다. 압박에 이은 스틸이 늘어났다. 또 최근 경기에서는 속공이 6개 이상 나오더라. 거기에 대해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오리온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재미를 찾은 것 같더라. 오리온이 재미를 봤던 농구를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경기를 조금 쉬었기 때문에 1쿼터에 리듬을 따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 감독은 쉬는 기간 오리온에 맞춤 경기를 준비했다. 이날 경기 어떤 전략을 준비했을까. 전 감독은 "오리온 선수들을 사이드 라인으로 몰아내는 수비를 펼칠 예정이다. 오늘 경기에 이승현 선수가 없으니 패스 과정이 뻑뻑하지 않을까 싶다. 거기를 노릴 예정이다. 또 오리온은 리바운드에서 약세를 보인다. 그런 리바운드 부분도 공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규리그에 오리온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SK다. 이에 SK의 승리를 예상하는 의견들이 많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저도 저희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웃음). 경기 전 강을준 감독님이 SK를 잡을 해법을 찾았다고 말씀하셔서 해법만 찾은 채로 끝내주겠다고 말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잠실학생=신수정 인턴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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