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8위' 임성재, 다시 한번 톱10 도전

'마스터스 8위' 임성재, 다시 한번 톱10 도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4.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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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14일 시작되는 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두 경기 연속 톱10에 도전하는 임성재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오는 14일 시작되는 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두 경기 연속 톱10에 도전하는 임성재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가 RBC 헤리티지에 출전해 또 한번 톱10 진입을 노린다.

임성재는 오는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소재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앞서 지난 11일 마스터스 대회가 끝났기에 직후 열리는 RBC 헤리티지에는 다수 톱 랭커들이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통 메이저 대회 직후 열리는 대회를 건너뛰기 때문.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마스터스 공동 3위를 차지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를 비롯해 세계 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 6위 패트릭 캔틀레이, 8위 저스틴 토머스, 9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최근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판정충(대만), 웨브 심프슨,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 등도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던 바 있다. 앞서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로 선전했기에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두 경기 연속 톱10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의 경우 2018년 고다이라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한 기억이 있다.

두 선수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5)과 이경훈(31)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나, 더그 김, 제임스 한(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들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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