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캔사스 대학이 NCAA 토너먼트 결승 역사상 최대 점수의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한 주인공이 되었다.
캔사스는 5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시저스 수퍼돔에서 열린 NCAA 토너먼트 결승에서 노스캐롤라이나(UNC)에 전반 한때 16점차로 뒤졌지만 후반 대역전에 성공, 72-69의 챔피언 드라마를 썼다. 14년만의 우승이자 통산 4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캔사스는 1963년 로욜라가 신시내티전에서 15점 열세를 뒤집고 우승한 기록도 경신했다.
반면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리던 노스캐롤라이나는 2016년 빌라노바와의 결승에서 전반을 39-34로 앞서다 3점차 패배(77-74)를 곱씹은 아픔을 되풀이했다.
역대 NCAA 결승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 기록을 소개한다.
◇ 역대 NCAA 결승 역전극
15점차 1963.3.23. 로욜라 vs 신시내티
로욜라는 후반 6분까지 신시내티에 30-45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극적인 동점에 성공, 연장 끝에 60-58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2점차 1998.3.30. 켄터키 vs 유타
켄터키는 후반 2분12초까지 유타에 33-45로 뒤졌지만 78-69, 9점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6점차 1976.3.29. 인디애나 vs 미시건
인디애나는 전반까지 29-35로 열세였으나 86-68로 18점차 대승을 거뒀다.
5점차 2016.4.4. 빌라노바 vs 노스캐롤라이나
빌라노바는 전반을 34-39로 마쳤지만 결국 77-74, 3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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