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세인트피터스 NCAA토너먼트 4강좌절

'신데렐라' 세인트피터스 NCAA토너먼트 4강좌절

  • 기자명 로창현 특파원
  • 입력 2022.03.28 10:54
  • 수정 2022.03.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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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에 20점차 완패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세인트 피터스의 역대급 돌풍은 '엘리트 8'(8강)에서 더 이상 불지 않았다.

'3월의 광란' NCAA 8강 토너먼트에서 세인트 피터스가 노스캐롤라이나에게 69-49로 완패하며 신데렐라 스토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세인트 피터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에만 22개의 슛중 19개를 놓치는 최악의 야투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을 38-19로 뒤진 세인트 피터스는 후반들어 식스맨 포워드 파우세이니의 분전(12점 7리바운드)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전개했으나 초반 부진을 만회하기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전통의 명문 노스캐롤라이나는 포워드 아르만도 바코트의 더블더블(22점 22리바운드) 맹활약과 브래디 매넥(19점 8리바운드)과 재능있는 가드 케일럽 러브(14점 4리바운드 4도움)가 분전하며 20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돌풍의 세인트 피터스가 28일 NCAA토너먼트 8강전에서 노스캐롤라이나에 69-49로 패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마감했다. 사진은 26일 퍼듀 전엣 8강을 확정한후 환호하는 선수들. (사진=AP 연합뉴스)
돌풍의 세인트 피터스가 28일 NCAA토너먼트 8강전에서 노스캐롤라이나에 69-49로 패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마감했다. 사진은 26일 퍼듀 전엣 8강을 확정한후 환호하는 선수들. (사진=AP 연합뉴스)

 

비록 8강에서 멈췄지만 뉴저지 저지시티의 작은 학교 세인트 피터스는 15번 하위 시드로는 사상 처음 NCAA토너먼트 8강에 오르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1회전에서 2번시드 켄터키를 85-79로, 2회전에서 7번시드 머레이 스테이트를 70-60으로 제압한 세인트 피터스는 16강전에서 3번시드 퍼듀를 맞아 67-64의 짜릿한 역전극을 펼쳐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8강전에서 1번시드의 캔사스는 10번시드 마이애미를 76-50으로 대파했고 2번시드 빌라노바는 5번시드 휴스턴에 50-44로 물리쳤다. 역시 2번시드 듀크는 4번시드 아칸소에 78-69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파이널 포'(4강)는 캔사스-빌라노바, 듀크-노스캐롤라이나의 대결로 압축됐다. 준결승은 4월 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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