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투어 상금왕' 김주형, 인터내셔널 시리즈 우승 사냥

'亞투어 상금왕' 김주형, 인터내셔널 시리즈 우승 사냥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3.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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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일 시작되는 2022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 / 아시안투어)
(사진=3일 시작되는 2022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 / 아시안투어)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아시안투어 상금왕인 김주형이 신설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김주형은 오는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태국 블랙 마운틴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아시안투어는 지난달 시즌 투어를 개편, 올해 총상금 150만~200만 달러(한화 약 18~24억원) 규모의 인터내셔널 시리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이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첫 대회다.

지난 시즌 상금왕을 차지한 김주형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사냥에 나선다. 시즌 출발이 주춤했던 김주형이지만, 상금왕답게 여유가 넘쳤다. 그는 대회 전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는 좋은 준비운동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주 더 많은 퍼팅에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주형은 직전 대회인 로열스컵에서 부진을 겪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최종 순위를 17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처럼 뒷심을 보여준 김주형은 이번 대회 코스를 두고 "낯설지만 까다로운 코스는 아니다. 목요일까지 준비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주형의 경쟁 상대는 직전 대회 톱5에 진입한 김비오다.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유지 중인 김비오는 개막전을 1언더파 공동 28위로 마무리했지만,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4언더파 68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비오는 지난 시즌 6개 대회에 출전, 네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상승세의 김비오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도 관심사다.

이 외에도 이태희와 서요섭, 문도엽 등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2022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는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에서 생중계된다. PC 또는 모바일로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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