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韓 예선, 3년 만에 재개

US여자오픈 韓 예선, 3년 만에 재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2.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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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019년 드림파크 CC에서 열렸던 US여자오픈 한국 지역 예선 경기 장면 / USGA)
(사진=지난 2019년 드림파크 CC에서 열렸던 US여자오픈 한국 지역 예선 경기 장면 / USGA)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년 간 중단됐던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이 재개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6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지역 예선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지역 예선은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 총 26곳에서 열린다. 이 중 23곳은 미국 각지 골프장이며, 나머지 3곳은 한국과 영국, 일본이다.

이로써 한국 지역 예선이 3년 만에 다시 치러지게 됐다. 선수들은 하루에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본선 진출권의 경우 2017년(1명)을 제외하면 매번 상위 2명에게 주어졌다. 올해 역시 지원자 규모에 따라 본선 진출권 개수가 정해질 전망이다.

한국 예선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2018년과 2019년에는 드림파크 CC에서 열렸던 바 있다. 이후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2020년 당시 지역예선을 치를 수 없게 되자 USGA는 세계랭킹 75위까지 출전권을 줬다. 이어 지난해에는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랭킹 상위 2명에게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부여한 바 있다.

지역 예선은 1975년 처음 시작됐는데, 이를 거쳐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는 두 명에 불과하다. 2003년 힐러리 런키(미국)가 최초로 지역 예선을 거친 우승자가 됐고, 2005년 김주연 현 국가대표팀 코치가 대회 정상에 섰다.

올해 US여자오픈은 6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 소재 파인 니들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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