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소차 300대 보급… 대당 3250만원 지원

대전시, 수소차 300대 보급… 대당 3250만원 지원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2.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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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등 4곳에 수소충전소 추가 설치…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최선”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대전시가 수소차 보급과 함께 보조금도 지원한다.

대전시가 운영 중인 대전 신대 수소충전소.
대전시가 운영 중인 대전 신대 수소충전소.

대전광역시는 최근 “올해 수소차 300대를 보급하고 차량 구매 보조금으로 대당 3250만원을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차량은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수소차 ‘넥쏘’다.

보급 예정 물량의 10%인 30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자동차 구매자, 택시·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대상자, 수소충전소 소재지 거주자 등에게 우선 보급한다.

지원 대상은 보조금 신청일 30일 전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이다. 개인 및 법인당 차량 1대에 한해 보조금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각 영업점에서 수소차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지원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대전시가 차량 출고 및 등록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 판매자에게 보조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수소차 구매 과정에서 보조금을 받은 이는 2년간 대전에서 의무적으로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 의무운행 기간을 채우지 않고 차량을 판매하는 건 대전 시민에게 매각할 경우에만 허용된다. 남은 의무운행 기간은 새로 차를 구매한 이에게 넘어간다.

만약, 의무운행 기간에 차량을 폐차 혹은 말소할 경우 남은 기간을 산정해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이번 수소차 보급과 함께 대전시는 올해 현충원과 판암동 등 4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시는 총 5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정재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시는 지난해 친환경 수소차 861대를 보급했으며, 올해까지 1161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대전에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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