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TL] 포스코에너지 파죽의 3연승, 미래에셋은 단독선두

[KTTL] 포스코에너지 파죽의 3연승, 미래에셋은 단독선두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2.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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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김민혁 (사진=KTTL)
한국수자원공사 김민혁 (사진=KTT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프로탁구(KTTL)의 독특한 승점 획득 방식이 순위 싸움에 새로운 볼거리로 떠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이 한 경기에서 승점 4점을 챙기며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미레에셋증권은 1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매치 스코어 4-0으로 보람할렐루야를 제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승점 4점을 챙기며 삼성생명(2경기 승점 6점)을 제치고 선두로 점프했다. 오광헌 감독이 국가대표 전임감독으로 나가면서 서현덕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는 보람은 개막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정영식을 앞세워 압승을 거뒀다. 1매치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신예 황민하가 보람의 실업 1년차 박경태에 2-1(9-11 11-8 11-6)로 역전승을 거뒀고, 2매치에서는 정영식이 김동현을 접전 끝에 2-0(12-10 11-9)으로 꺾었다. 박경태-최인혁 조가 3매치에서 정영식-장성일 조에게 0-2(5-11 5-11)로 맥없이 패했고, 4매치는 코피가 멎지 않은 김동현이 기권(0-11 0-11)하면서 스윕패가 확정됐다.

한편 지난 29일 미래에셋증권에 0-4로 패했던 한국수자원공사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역시 매치 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김민혁-박강현 원투펀치가 4점을 합작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KGC인삼공사는 믿었던 에이스 임종훈이 1매치와 4매치 모두 패하며 저항을 하지 못했다.

여자 코리아리그에서는 우승후보 포스코에너지가 돌풍의 팀 한국마사회를 상대로 풀매치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했다. 포스코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선두를 공고히 했고, 최근 종합대회 우승 및 첫 경기 승리로 기세를 올리던 마사회는 숨을 고르게 됐다.

승부는 5매치 양하은(포스코) 대 서효원(마사회)의 고참대결로 가려졌다. 앞서 포스코는 전지희, 김별님이 단식에서 1점씩을 따내고, 마사회는 신예 이다은이 단복식에서 2점을 챙겼다. 두 고참은 자기 때문에 팀이 첫 패를 당하면 안 된다는 듯이 신중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양하은이 노련한 플레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 서효원의 방패를 효과적으로 뚫어냈다. 1게임 3점, 2게임 5점으로 서효원의 득점을 묶으며 2-0 완승.

현장관람은 티켓링크에서 온라인 티켓구매가 가능하다. 프로탁구리그는 생활체육TV, BALL TV를 통해서 TV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KTTL TV, 픽셀캐스트)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도 전경기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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