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비축기지 ‘빅풋을 찾아서’ 전시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빅풋을 찾아서’ 전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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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후 산책길에 ‘탱크 오로라’ 경관조명 운영도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어느 덧 1월 말. 남은 겨울방학 동안 도시재생의 대표 공간인 문화비축기지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겨울산책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문화비축기지 경관조명 탱크 오로라
문화비축기지 경관조명 탱크 오로라

내달 6일까지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T4 복합문화공간에서 나현 작가 개인전 ‘문화비축기지 아트랩 : 빅풋을 찾아서’가 진행된다.

T4 ‘빅풋을 찾아서’ 전시는 같은 시각, 다른 공간에서 발생한 두 사건과 그로부터 파생된 역사가 주목하지 않았던 존재들의 실종에 관한 현대사 전시이다. 웅장한 T4 탱크 안에 바위산 같은 엎드린 형태의 거대한 인물상과 역사자료들은 보는 이들이게 마음의 울림을 준다.

T4 전시는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별 50명 이내로 현장 인원제한을 통해 운영한다. 다만 월요일은 공원휴무일로 실내 전시는 관람할 수 없다.

실내 전시 관람 후에는 어두워진 겨울의 산책길을 밝혀줄 ‘탱크 오로라’ 경관조명을 관람할 수 있다. T6 탱크 앞은 숲의 요정이 튀어나올 듯 신비로운 숲으로 변신하고 문화마당 입구의 나무들은 색색의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다.

내달 말까지 매일 일몰(오후 5시 30분~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T6 탱크와 산책로, 문화마당 입구에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이용남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비축기지에서 문화가 있는 나들이를 즐기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겨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문화비축기지는 공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및 여가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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