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조성원 감독이 스펠맨 수비에 있어 국내 선수들에게 믿음과 기대를 보였다.
창원 LG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 원정 경기를 치른다. 4라운드 들어 상승세를 달리던 LG는 11일 서울 SK와 경기서 패하며 잠시 주춤한 상황. 이번 경기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 한다.
경기 전 만난 조성원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이전 6일 동안 4경기를 치렀다. 마지막 서울 SK전 때 체력 많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더라. 때문에 특별히 다른 옵션 안하고 선수들 체력을 신경썼다"라고 말했다.
조성원 감독은 "이날 경기서는 국내선수들이 스펠맨을 어느 정도 막아주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감독은 "지난 3라운드 맞대결도 그렇고 정희재와 서민수가 점수를 줬지만 잘 막았다고 본다. 마레이가 나왔을 때 따라다니기 힘들 것 같아 국내선수가 맡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LG는 올 시즌 KGC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성원 감독은 "기록을 살펴보니 우리가 리바운드 8개 정도 많이 잡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말한 부분은 상대에게 오펜스 리바운드, 제2, 제3의 기회를 주지 않도록 잘 잡자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안양=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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