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석진욱 감독 "레오 복귀, 본인 의지가 강했다"

[사전인터뷰] 석진욱 감독 "레오 복귀, 본인 의지가 강했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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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레오(가운데) / 사진=KOVO
OK금융그룹 레오(가운데)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OK금융그룹 레오가 복귀한다. 생각보다 빠르게 재활을 마쳤다.

OK금융그룹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레오는 지난달 23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 4세트 도중 레오가 블로킹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케이타의 발을 밟고 넘어졌는데, 이때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고, 4주 재활 소견이 나왔다. 

당초 1월 말~2월 초 복귀가 예상됐으나, 재활에 박차를 가하면서 빠르게 복귀하게 됐다.

경기 전 만난 석진욱 감독은 "레오가 스타팅은 아니지만, 경기는 뛴다"고 밝혔다.

이어 "몸 상태가 본인은 100%라고는 하는데, 아직 불안해서 조절을 시키려고 한다. 어제도 연습을 같이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말 빨리 회복된 것 같다"며 "억지로 출전 시키는 건 아니다. 본인의 의지가 강해서 빠르게 복귀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복귀의 배경에는 가족들의 집중 케어가 있었다. 석 감독은 "음식도 집에서 먹을 정도"라며 "어머님께서 케어를 잘 해주신 것 같다. 밤새 얼음찜질도 해주셨다. 많은 힘이 된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직전 경기서 세터 곽명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석 감독은 "세터는 본인이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순간마다 내가 지시할 수는 없다"며 "레오가 빠졌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거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를 운용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심리적으로 흔들려서 불안해하는 건 아니다. 이겨낼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안산=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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